LA올림픽 유도 금 하형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취임
LA올림픽에서 유도 금메달을 딴 하형주(61) 동아대 교수가 행정가로 변신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하형주 교수가 공단 신임 상임감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하 상임감사는 1984년 LA올림픽 남자 유도 95kg 이하 급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1호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1987년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부산시의원과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맡기도 해 스포츠 현장과 학문,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 상임감사는 취임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 2년이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