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제19회 일광낭만가요제’
부산 기장군청(군수 정종복)은 ‘제19회 일광낭만가요제’를 4~6일 3일간 일광해수욕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일광낭만가요제는 기장 지역 대표 축제로 전국의 실력 있는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202개 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2일 사전 예심을 거쳐 가요제 예선에 출전할 30여 개 팀을 선발한다.
가요제 첫날인 4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기는 ‘가족 노래·장기자랑’을 개최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5일에는 사전 예심을 통과한 30여 개 팀이 가요제 예선을 치르고, 6일에는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참가자와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주어지며, 특히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사)한국가수협회 기장군지회의 가수증이 수여된다.
축제 기간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허찬미, 신승태 등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또 축제의 피날레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일광해수욕장의 밤 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일광낭만가요제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은 물론 기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