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아트 통합 프리미엄 페어
서울 성수동에서 11월 1~5일
갤러리·디자이너·브랜드 등 참여

아트부산 2023 전경. 아트부산 제공

아트부산은 디자인과 아트를 통합한 프리미엄 페어를 오는 11월에 개최한다.

아트부산은 4일 프리미엄 페어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을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파인 서울은 ‘디자인’과 ‘파인아트(FINE ART)’ 두 단어의 앞 글자를 연결한 것으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트부산은 제1회 디파인 서울의 거점으로 서울 성수동을 선정했으며, 복합문화공간 레이어스튜디오에서 메인 행사와 주제관을 운영한다. 또 무신사스튜디오와 성수동 일대에서 디자인 세미나,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파인 서울은 다양한 해외 디자인을 소개하는 동시에 동양의 미학과 한국의 문화를 함께 조명한다. 디파인 서울에는 국내외 갤러리, 디자이너, 프리미엄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은 디파인 서울의 총괄디렉터로 양태오 디자이너가 참여해 페어의 테마와 주제관 연출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총괄디렉터는 “디파인 서울 기획의 중점은 디자인과 아트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접목시켜, 시대와 감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디파인 서울이 해석하는 디자인 가치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이것이 취향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