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인사이트 안과진단SW,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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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주)에이아이인사이트(대표 김형회)의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사진·제품명 WISKY)를 제4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WISKY’는 인공지능 기술로 안저영상을 분석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망막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을 동시에 분석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기술 혁신성과 망막질환 환자 증가 추세에 따른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황반변성·녹내장·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 AI 망막 진단 플랫폼인 ‘WISKY’는 빠르게 결과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잡는다.

이 제품은 이미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공포를 거쳐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 바로 진입해 3~5년간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아이인사이트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의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 개사를 선발해, 향후 5년간 2조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동주 기자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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