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최고 인기노선은 후쿠오카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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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8만 4221명 이용
2위는 43만 명 오사카

상반기 김해국제공항 노선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이 이용한 노선은 부산~오사카 노선으로 집계됐다. 일본행 관광객으로 붐비는 김해공항. 김종진 기자 kjj1761@ 상반기 김해국제공항 노선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이 이용한 노선은 부산~오사카 노선으로 집계됐다. 일본행 관광객으로 붐비는 김해공항. 김종진 기자 kjj1761@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노선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이었다.

7일 항공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48만 4221명이었다. 부산~오사카(43만 675명)가 뒤를 이었다. 승객수는 출발과 도착을 합한 것이다.

부산~도쿄는 24만 8368명으로 3위였으며, 부산을 오가는 노선 중에서는 다낭(24만 7129명), 타이베이(21만 4864명), 방콕(20만 2153명), 호치민(13만 9306명), 하노이(13만 9153명), 세부(13만 3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해국제공항 유일의 미국 노선인 괌 노선은 7만 852명이 이용했다. 지난 5월 말 태풍으로 인한 공항 폐쇄 등의 사태로 6월에는 거의 승객이 없었다. 중국 노선은 부산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8개 노선이 있지만 이들 노선은 승객을 다 합해도 5만 1642명에 불과했다.

한편, 상반기 국내 공항을 이용하는 노선 중 승객 수가 가장 많은 노선은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으로 승객 수는 170만 9000여 명이었다.

그 뒤를 △인천∼도쿄(나리타공항) 163만 7000여 명 △인천∼방콕(141만 여 명) △인천~후쿠오카(128만 6000여 명) △싱가포르(97만 3000여 명) 다낭(94만 4000여 명) 등이 이었다. 인기 10개 노선 중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의 노선은 10위인 김포∼하네다(76만 9000여 명)이 유일했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 인기 노선과 순위가 달랐다. 당시 1위는 인천~홍콩으로 171만 7000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노선은 상반기 이용객이 71만 2000여명으로 줄었다. 중화권 노선은 올해 타이베이만 10위권내에 포함됐다.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찾는 이들은 크게 늘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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