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파하겠다" 전화에...김해공항도 수색(종합)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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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1일 낮 12시부터 김해공항 국내선, 국제선 청사 등에 대해 긴급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김해공항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1일 낮 12시부터 김해공항 국내선, 국제선 청사 등에 대해 긴급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31일 김해공항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대한항공 콜센터에 공항을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전화가 접수되면서, 김해공항에서도 140여 명이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오전 11시 46분 한 항공사 콜센터를 통해 "공항을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전화가 왔다는 내용이 통보됐다고 밝혔다. 해당 전화에서 공항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김해공항에도 긴급 수색이 이뤄졌다.

경찰특공대, 공항경찰대, 기동대, 긴급현장상황반, 정보안보, 형사, 지역경찰, 교통경찰 등 경찰관과 공항 특수경비원, 소방 등 총 140여 명이 투입돼 공항을 수색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7일에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해공항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날 이후 경찰은 김해공항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경비를 강화해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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