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고 박해영 씨와 고 이천식 씨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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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식 씨의 유족 이외순(자녀) 씨. 이천식 씨의 유족 이외순(자녀) 씨.

박해영 씨의 유족 박정행(조카) 씨. 박해영 씨의 유족 박정행(조카) 씨.

부산 사상구청(구청장 조병길)은 지난 8일 6·25 참전 유공자인 고 박해영 씨와 고 이천식 씨의 유족을 초대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박해영 씨의 유족인 박정행(조카)씨는 “고귀한 뜻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고 이천식 씨의 유족인 이외순(자녀)씨 는 “딸, 손녀들과 함께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수여받을 수 있어 너무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병길 구청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유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무공훈장 수여 사업은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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