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10년 만에 신축 ‘마린애시앙’…후분양 아파트로 하자 확인 후 계약
전용면적 59㎡ 140세대·84㎡ 344세대 공급
14일 특별공급 시작, 16~17일 1·2순위 청약
대형마트·학교 등 생활 여건 좋고, 개발 호재도
국내 물류 핵심거점인 부산신항 내 10년 만에 신축아파트가 분양된다. 준공 후 공급되는 단지로 최근 불거진 ‘순살아파트’ 등 아파트 하자를 직접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다.
부영그룹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38의 5번지 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시공은 부영주택이 맡는다.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뤄져 있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9월 4~6일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 내 소나무·대왕참나무길 등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과 티하우스, 석가산·생태연못, 물놀이터를 만들었다.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변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초·중학교가 있어 생활 여건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신항에는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부산신항 확장(서·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으로,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용이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개발 계획도 호재다. 서부산 지역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수혜지로써 미래가치가 높다.
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도 갖췄다. 이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이 목표인 ‘가덕신공항’도 호재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직접 하자를 확인한 뒤 계약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51의 6번지에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