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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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사업장 대상 신청 받아
기부금 10억 소진시까지 접수

지난달 집중호우로 범람한 온천천. 풍수해보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상황레 대비하는 정책보험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달 집중호우로 범람한 온천천. 풍수해보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상황레 대비하는 정책보험이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사업장이 지하층이나 1층에 있는 소상공인이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주)카카오페이의 기부금 10억 원으로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기부금이 소진되면 자동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에 있는 소상공인이며, 전통시장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 위험에 특히 취약한 지하층이나 1층 소상공인의 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했다. 앞서 (주)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장 주소가 2층 이상인 소상공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본인부담금을 본인이 납부하는 일반 가입 방식으로 가입하면 된다.

신청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의 ‘전체’ 탭에서 ‘보험’ 섹션의 ‘풍수해보험’에서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접속 경로는 휴대전화에서 카카오톡에 들어가 하단 오른쪽의 ‘…’을 누른 뒤, 상단 ‘pay’에 들어가 상단의 ‘전체’를 다시 누르고, ‘보험’ 부분 하단에 있는 ‘풍수해보험’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 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해일을 포함한 지진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상한다.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 공장)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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