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코리안 4인방, 페덱스컵 PO 2차전 진출 성공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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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버 우승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임성재 공동 6위로 한국 선수 유일 톱 10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페덱스컵 톱50 포함
17일 개막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
2차전 후 랭킹 30위 들어야 최종전 출격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임성재가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28위로 끌어올리며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임성재가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28위로 끌어올리며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4인방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오는 17일(한국시간) 시작하는 2차전이 끝나는 시점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임성재는 14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32위이던 페덱스컵 랭킹을 28위로 끌어올렸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2번(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 기세를 올렸지만 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1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 가며 역전 우승에 이르지 못했다. 파5 16번 홀에서 1m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가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끝내며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AFP연합뉴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가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끝내며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AFP연합뉴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18위에서 17위로 상승했다.

김주형은 이날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김주형은 전반 아홉 홀에서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3라운드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최종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김주형의 페덱스컵 랭킹은 14위에서 18위로 4계단 미끄러졌다.

안병훈은 최종 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끝내며 37위이던 페덱스 랭킹이 38위로 밀렸다.

이로써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등 한국인 4인방은 모두 오는 17일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이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김주형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이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김주형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이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3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AFP연합뉴스 1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안병훈이 7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3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AFP연합뉴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세 번의 플레이오프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세인트주드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참가했다. 이번 주 막이 오르는 2차 대회 BMW 챔피언십엔 상위 50명, 다음 주 열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는 단 30명에게만 출전이 허용된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은 43세의 노장 루카스 글로버(미국)에 돌아갔다. 연장전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한 글로버의 페덱스컵 랭킹은 49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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