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무형문화재 달빛 나들이’ 공연
총 8회 걸쳐 시민공원 흔적극장
부산시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에서 ‘무형문화재 달빛 나들이’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평일 저녁, 야외에서 진행되고, 시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현대적 퓨전국악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공연은 매회 무형문화재 1개 종목과 퓨전국악 1개 팀의 공연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무형문화재는 각 보존회의 이수자 등이 출연하고, 퓨전국악은 여러 공연 경험이 있는 공연팀이 출연한다.
일자별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16일 동래한량춤-초아, 23일 동래학춤-비소리, 30일 아쟁산조-초아, 9월 6일 동래고무-묘성, 9월 13일 대금산조-젊은예술 날라리와 쟁이, 9월 20일 가야금산조-국악그룹 뜨락, 9월 27일 동래한량춤-이쁠, 10월 4일 동래학춤-백의. 공연 종목 및 퓨전국악팀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취소된 날의 공연은 마지막 회 공연을 한 다음 주 수요일로 연기된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