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위해 노력"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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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관 예정지 방문
고품질 공항 적기 건설 강조

국토교통부 백원국(왼쪽) 2차관이 박지홍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과 함께 17일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 백원국(왼쪽) 2차관이 박지홍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과 함께 17일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 백원국 2차관이 부임 후 처음으로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찾아 “오는 2029년 12월 공항 개항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한 백 차관은 지난달 3일 취임했다.

백 차관은 17일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덕신공항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9년 12월 개항 목표에 맞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신공항추진단에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후 열린 부산시 주최의 ‘2023 도시혁신 글로벌 포럼’ 참석차 부산을 찾았다.

백 차관은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 예정지 주변 현황과 신공항 배치계획안 등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마련된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안전하며 고품질의 공항 적기 건설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달 말 기본계획(안) 수립,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2024년 초 공사 발주 등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가덕신공항은 내년 초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를 발주하면 건설사들의 제안 내용 등에 대해 평가를 한 뒤 건설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에는 우선시공구를 먼저 착공하게 된다.

우선시공구는 케이슨을 찍어내기 위한 케이슨 제작장이 될 전망이다. 케이슨은 파도와 바닷물을 차단하기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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