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총장 후보 3인 압축…백진경·전민현·김동수 선출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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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22일 3명 중 차기 총장 임명

인제대학교 전경.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전경. 인제대 제공

경남 김해지역 대표 사학인 인제대학교의 새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인제대는 18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총 7명의 후보 중 백진경(64)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전민현(66) 전 총장, 김동수(64) 전 해운대백병원장을 제9대 총장 최종후보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종후보 3명은 교원·학생·직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63명이 1·2차에 걸쳐 모바일 전자투표를 통해 뽑았다. 1·2차 투표율은 각각 93.65%, 92.06%를 기록했다.

1차 투표를 통해 7명 중 다득표자 5명을 가려냈다. 이후 치러진 2차 투표에서 백진경 후보가 17표, 전민현 후보가 14표, 김동수 후보가 12표를 얻어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백진경 후보는 인제학원 이사장과 인제대 초대 총장을 지낸 고 백낙환 박사 차녀다. 전민현 후보는 직전 총장을 역임했고, 김동수 후보는 인제대 의대 출신 중 처음으로 총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오는 22일 이 중 1명을 제9대 총장으로 임명한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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