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꿈의 무대로!’…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5년 연속 출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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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 7위 차지
페덱스컵 상위 30위 출전 최종전 출전권
김주형·김시우 포함 한국 선수 3명 동반

한국 남자 프로골퍼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프로골퍼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프로골프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강자 30명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5년 연속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270타)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차지했다. 호블란은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61타)의 코스 기록을 세우며 합계 17언더파(263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로 페덱스컵 순위를 17위로 끌어올리며 당당히 30명으로 제한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BMW 챔피언십 개막 당시 임성재의 페덱스컵 순위는 28위였다.

한국 남자 프로골퍼 임성재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가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프로골퍼 임성재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가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투어 챔피언십은 PGA 투어 각 대회에 부여하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30명만 나서는 대회로, 참가 선수들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 인정받는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들에겐 이듬해 열리는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는 물론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는 임성재와 함께 김주형(21), 김시우(28)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7언더파·273타)를 기록해 임성재보다 한 계단 높은 16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김주형의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1위(이븐파·280타)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순위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6타를 까먹은 안병훈(31)은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로 추락하면서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실패했다.

투어챔피언십은 24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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