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환경단체와 광안리 ‘비치코밍’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MZ세대 중심으로 결성된 환경단체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과 함께 지난 1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해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함께 그린(GREEN), 푸른 빛 광안리’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부산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ESG 경영 철학과 지역 상생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대선주조 임직원들과 쓰줍인 회원 10여 명은 각종 쓰레기 100L를 수거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으로 이번 정화 활동의 핵심 목표였던 담배꽁초 1000여 개도 함께 수거했다.
대선주조와 쓰줍인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 외에도 지역 상권 살리기의 목적도 크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깨끗하게 청소함으로써 고객들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한편 상권 홍보 효과도 추가로 거두겠다는 의도였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관광 명소 광안리 해변이 깨끗해지고 주변 상권도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