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지명 임박… 이균용·오석준 거론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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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이번 주 낙점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의 임기는 내달 24일 끝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는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6기), 오석준(61·19기) 대법관, 이종석(62·15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법관으로 분류된다.

조희대 전 대법관(66·13기),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64·14기)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는데 두 사람은 대법원장 임기(6년) 중 정년(70세)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쳤다. 법학 이론과 일본 등 해외 법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재판관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낸 엘리트 법관이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오 대법관은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 경력으로 대내외 소통 능력은 물론 법원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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