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1위' 고진영, 한 달 만에 세계랭킹 1위→4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2일 롤렉스 발표 랭킹 3위에서 4위로 하락
2019년 4윌 이후 5위 밖으로 나간 적 없어
1~3위는 릴리아 부, 넬리 코르다, 셀린 부티에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기록 보유자인 고진영이 2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AP연합뉴스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기록 보유자인 고진영이 2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A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고진영(28)의 랭킹이 4위까지 내려갔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랭킹(롤렉스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고진영은 평균 포인트 6.98점(합계 258.41점)을 기록해 평균 포인트 7.18점(합계 344.60점)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29)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랭킹에서 1위는 릴리아 부(평균 포인트 8.20·합계 344.47·미국), 2위는 넬리 코르다(평균 포인트 7.68·합계 268.88·미국)가 차지했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기록 보유자인 고진영이 2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여자 프로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기록 보유자인 고진영이 2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 집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고진영은 지난 15일에는 3위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 4위까지 밀렸다. 한 달도 안 돼 순위가 3계단 내려간 것이다.

고진영은 지난 2019년 4월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5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고진영은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에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거뒀지만 다른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강원도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에서 우승한 한진선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KLPGA제공 지난 20일 강원도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에서 우승한 한진선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KLPGA제공

고진영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평균 6.13점·합계 26.75점)가 7위에 올랐다. 신지애(35)와 전인지(29)가 각각 17위와 2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진선(25)은 25계단 오른 98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