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이상헌·이상윤 선임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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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헌, 이상윤 선임기자. 왼쪽부터 이상헌, 이상윤 선임기자.


부산일보 편집파트 이상헌·이상윤 선임기자가 22일 ‘8000원혼 수장 우키시마호 524명 이름만 건져냈다’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가 선정하는 제263회 이달의 편집상 뉴스 해설&이슈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부산일보> 8월 8일 자에 실렸다. 1면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키시마호 사건 희생자 명단을 세상 밖으로 드러낸 노력을 '이름만 건져냈다'라는 표현으로 제목에 담았고, 이를 세로로 배열해 원혼들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을 부여했다. 침몰하는 배와 바다를 표현한 본보 이지민 에디터의 그래픽, 그 위에 놓인 희생자의 이름들도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상기시킨다. 4·5면에서는 당시의 참상과 유골 봉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제목에 담아 강조했다.

한편 종합 부문은 인천일보 ‘철근 빠진 행복주택, 늪에 빠진 주거복지’, 경제사회 부문 서울경제 ‘한번 쓰면 고물, 다시 쓰면 보물’, 문화스포츠 부문 중앙일보 ‘일본 유학파, 한국 5배… 이제 ‘12척 배’로 못이긴다’, 피처 부문 문화일보 ‘손이 가는 감칠맛… 한 젓갈 하실래요?’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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