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솔로곡 '세븐' 5주째 빌보드 1위
글로벌 차트 연속 정상 올라
지난달 ‘핫 100’ 1위도 차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22일 빌보드에 따르면 ‘세븐’은 1억 430만 스트리밍과 4000 판매량을 기록해 이번 주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과 판매량은 각각 7%와 9% 하락했지만, 발매한 지 한 달이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이번 결과로 ‘세븐’은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히트곡 ‘플라워스’(Flowers)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이 차트에서 5주 이상 정상을 달린 노래가 됐다. ‘세븐’은 정국의 첫 솔로 노래로, 지난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도 차지했다. 가사에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청량한 여름 노래다.
빌보드 글로벌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BTS 다른 멤버인 뷔도 첫 솔로 앨범 ‘레이 오버’ 선공개 곡 ‘러브 미 어게인’과 ‘레이니 데이즈’를 미국 제외 ‘글로벌’에 각각 6위와 8위에 올려 정국과 나란히 톱 10에 진입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