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문화예술원, 칠월칠석 별빛 다례
부산 해운대문화예술원(원장 정해선)은 22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날을 맞아 ‘칠월칠석 별빛 다례’를 해운대구 송림공원에서 열었다.
별빛 다례는 세시풍속 기념행사로 예술원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견우성과 직녀성에 차 올리기와 견우직녀의 상봉,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해선 원장 “우리 고유 민속 문화인 칠월칠석 다례를 통해 잊혀 가는 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이라며 “시원한 해운대의 바닷바람이 가득한 솔밭에서 시민들이 직접 견우와 직녀가 돼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석날(음력 7월 7일)은 민속 고유 명절의 하나로 견우와 직녀가 사랑을 나누다 옥황상제로부터 노여움을 사 1년 중 칠석날 하루에만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견우직녀 별에 제사 지내는 행사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