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엑스포 홍보 래핑기 지구 74바퀴 돌았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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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랩핑 항공기 국제선 23개 지역에 총 298만km 운항하며 유치 열기 확산
탑승권·기내지·기내방송 등 개최지 발표까지 모든 수단 동원해 엑스포 홍보



지난 4월 BIE 실사단 환송행사에서 실사단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지난 4월 BIE 실사단 환송행사에서 실사단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의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가 지구 74바퀴를 돌았다.

에어부산은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엑스포 랩핑 항공기가 298만km를 운항하며 부산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에어부산은 차세대 항공기 A321neo 동체 외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이미지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랩핑하며 부산의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 랩핑 항공기는 10개월 간 총 298만km를 운항했다. 이는 지구 둘레인 4만 75km를 74바퀴 넘게 돈 거리에 해당한다.

랩핑 항공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선 23개 노선을 누비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펼쳐나가고 있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이 래핑 항공기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귀국을 위한 전용 특별기로 낙점받으며 부산 현지 실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측은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부산의 최대 현안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대표 항공사로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개최지 결정까지 3개월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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