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야구 데이 “반값에 응원해요”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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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동래구민에 할인 제공
청소년 응원전도 진행 ‘눈길’

7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7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동래구청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 티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야구 데이를 개최한다.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국 최초로 치어리딩 멘토링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의 응원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은 오는 26일 사직야구장에서 ‘동래구와 롯데자이언츠가 함께하는 야구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야구 경기 티켓을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26일 오후 6시에는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가 열린다.

동래구민의 경우 현장에서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가지고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되고 1명당 1장만 구매할 수 있다. 티켓 현장예매 관련 자세한 안내 사항은 롯데자이언츠 통합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치어리딩 멘토링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의 응원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동래구 학습 서포터즈 치어리딩’ 프로그램을 수강한 청소년들은 5회 말 클리닝타임에 치어리딩 공연을 진행한다.

구청은 앞서 롯데자이언츠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1~3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롯데자이언츠 소속 응원 부단장, 치어리더가 직접 강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교재는 롯데자이언츠 응원가로 학생들은 동래구 사직동에 마련된 연습실에 모여 하루 1시간씩 8차례 치어리딩 수업을 받는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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