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기후위기 대응부터 지역사회 공헌까지 ‘바른 금융’ 앞장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위한 노력 집중
ESG위원회 신설 외 전략팀 별도 마련
계열사 친환경 투자 비중 획기적 확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상생 금융 목표
당기순익 13.5% 공헌활동 투입 성과
부울경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눈길
2030엑스포 유치전도 적극적인 도움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거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계열사 전반에 걸쳐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빈대인 회장 취임 후에는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동참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탈탄소·기후위기 대응 길잡이

전 세계가 기후위기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선언과 ESG 정책·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금융권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BNK그룹도 ESG 경영을 그룹 전반에 적용,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확대하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우선 BNK그룹은 ‘지속가능금융 실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아래 △책임있는 성장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성장 등 3대 전략 방향을 정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 계획을 수립해 금융업계의 환경 변화 및 지속가능금융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 거버넌스 구축, 혁신 및 기술금융 추진, 기후변화 대응 추진 등 9개 주요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자회사별 중장기 세부 액션플랜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1년 3월 BNK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도 같은해 4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추진체계를 갖췄다.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여기다 지난 4월에는 ESG 업무를 전담하는 ESG전략팀도 신설했으며 지난달에는 BNK경영연구원 업무를 전략기획부로 이관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BNK그룹은 ‘ESG 위원회’가 그룹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속가능금융 실현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그룹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외적으로 ESG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2020년 7월 국제연합(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2021년 6월에는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 BNK,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금융’을 슬로건으로 하는 ‘BNK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 전 임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투자자 서명기관 가입해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같은해 8월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주요 비은행계열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공동으로 선언, 석탄발전의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투자를 확대해 오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아울러 2021년 10월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와 함께 동남권 기업들의 ESG 전환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남권 ESG 포럼’도 발족했다. BNK는 포럼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에게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맡고 있다.

ESG 경영을 향한 BNK그룹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2년 3월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등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ESG 경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2022년 8월에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넷제로 부스터키트’(BNK)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탄소중립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내부 탄소배출량은 2045년,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친환경차 전환(EV100), 재생에너지 활용(RE100), 석탄산업 투자 제한, ESG 평가 우수기업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이행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 끝에 BNK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를 획득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에서 고르게 A 등급을 달성했으며, 국내 상장회사 975여 곳 중에서 최고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BNK그룹은 지주와 두 은행을 중심으로 ESG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친환경·지역상생형 상품 출시, ESG 채권 발행 등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그룹 전반에 걸친 ESG 상품 및 서비스의 라인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전략 고도화 등을 통해 전사적인 ESG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BNK그룹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관련한 재무적 영향 및 리스크 분석 등을 통해 그룹의 세부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환경·사회 리스크의 내부 평가기준 설정 및 계열사의 여신·투자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등 상품과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환경경영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울산, 경남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은 ‘바른 금융’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미래 과제로 꼽히는 기후위기 대응 외에도 지역 주요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앞장서거나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언제나 든든한 부울경 동반자

BNK금융그룹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발굴하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최근 5년간(2017~21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3.5%에 달하는 약 3600억 원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해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현안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청년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정책도 시행 중이다.

매년 지역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하는 ‘중소기업 상생 대출펀드’(2021년 1조 5000억 원, 2022년 2조 원, 2023년 1조 원)’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그룹 내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BNK그룹은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년 간 총 14조 7000억 원(서민금융지원 5조 9000억 원, 취약계층지원 7조 3000억 원, 재기지원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BNK그룹은 금융지원과 더불어 지역금융그룹으로서 부울경 지역 최대 현안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도 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전사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박람회의 적극적인 유치 지원활동을 위해 지난 4월, 지주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를 설치했다.

특히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출시한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은 누적 가입좌수가 28만 좌를 돌파, 시민 열망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엑스포 실사단 방문에 맞춰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등과 함께 SNS 콘텐츠 제작, 부산도시철도 테마열차 홍보, 동백어린이미술대회 엑스포 주제 선정, 엑스포유치응원 티셔츠 제작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외 기관과의 협력사업도 계속해서 추진 중에 있다.

이같은 공헌 사업 외에도 BNK그룹은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 개소한 지방은행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인큐베이터'를 통해 현재까지 100여개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경제과 창업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국내 유일의 금융권 투자유치 대회인 ‘B-스타트업챌린지’ 개최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직접 투자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대회에 수상한 기업들의 후속투자 누적금액은 224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2020년 지역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BNK핀테크랩’, 2022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및 부산시와 함께 조성한 창업 플랫폼인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등을 통해서도 지역 창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참여 중이다. 앞으로도 BNK는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중소기업 지원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BNK그룹은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그룹 임직원(3급 이상)의 자발적 동참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총 152여억 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