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선보이는 ‘뉴 마일드 생탁’
부드러운 저도주 생막걸리... 1일 리뉴얼 후 본격 판매
부산합동양조 "새로운 맛으로 MZ·여성 소비자 공략"
부산합동양조가 새롭게 선보이는 막걸리 브랜드 ‘마일드 생탁’을 무(無) 아스파탐 대열에 합류시켰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고, 식음료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부산합동양조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제까지 ‘마일드 생탁’ 제작 과정에서 소량 참가하던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달 1일부터 리뉴얼되는 ‘뉴 마일드 생탁’은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다. 부산합동양조의 다른 제품과는 달리 부드럽고 순한 5도의 저도주다. 현재 막걸리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MZ세대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산합동양조는 ‘뉴 마일드 생탁’의 새로워진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부산합동양조 관계자는 “생탁과 마일드 생탁, 우리햅쌀 생탁 등 모든 제품을 무색투명한 재질의 PET병으로 용기를 바꾸었고, 오랫동안 유지해온 라벨 디자인도 부분적으로 손을 봐서 자연을 생각하는 투명용기로 변경해 출시를 단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