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8·29일 1박2일 의원 연찬회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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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총선 앞 전열 정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29일 각각 인천과 강원도에서 1박 2일 연찬회를 연다.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예산과 입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각각 개최한다. 양당 행사 모두 다음 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속 의원이 모두 참여한다.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둔 여야는 입법·예산 과제 추진과 국정감사 전략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연찬회는 첫날 윤재옥 원내대표의 개회사, 김기현 당대표의 모두발언에 이어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정책 보고, 이철규 사무총장의 당무 보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원내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도 준비됐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한국경제인협회 고문)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국민통합과 경제,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민주당 워크숍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지난 1일 출범한 민생채움단의 활동 성과를 의원들에게 알리고 최우선으로 추진할 ‘민생채움 입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조를 공유하고 개별 상임위 심사 전략을 당부할 계획이다.

최근 당 지도부가 잇따라 강조했던 지역화폐 예산 복구 전략 등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총선 전망을 살피기 위한 외부 강사 강연을 진행한 후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이튿날 워크숍 종료 직전에는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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