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PGA투어 챔피언십 페덱스컵 최종 우승…보너스만 238억 원
PGA 투어 챔피언십서 우승하며 시즌 3승
김주형·김시우 공동 20위, 임성재는 2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호블란은 보너스 상금으로만 238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3타를 쳤다. 호블란은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은 페덱스 플레이오프 챔피언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238억 5000만 원)를 받았다.
호블란은 2019-2020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4년 만에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호블란은 노르웨이 최초의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이 됐다. 호블란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호블란은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과 김시우가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언더파로 24위를 차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