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문대학 수시] 경남정보대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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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취업’… 학과 특성화·융합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58년간 전문기술인 13만 명 배출
지역 전문대 중 국가지원사업 최다
취업 보장형 주문식 교육 성과 거둬
크리에이터 양성 ‘미디어영상과’ 인기

경남정보대는 부산 최초, 지역 최대 전문대학으로 13만명이 넘는 졸업생이 산업 역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는 부산 최초, 지역 최대 전문대학으로 13만명이 넘는 졸업생이 산업 역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부산에 위치한 경남정보대학교는 1965년 설립됐다. 이 때문에 항상 ‘부산 최초 전문대학’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규모 역시 부산 지역 최대다. 재적 학생이 1만 명이 넘고 올해 입학 인원만 2512명이다. 이는 부울경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 수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58년 역사 동안 13만 명이 넘는 전문기술인을 배출한 명문사학이다. 우수한 입지와 시설을 자랑하는 냉정캠퍼스와 미래 첨단교육의 중심 해운대 센텀캠퍼스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641억 규모 사업, 국가가 인정하는 대학

경남정보대는 최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등 국가 지원 사업에 연이어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가산업 발전,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 13만 명이 넘는 전문기술인을 배출한 공로로 ‘인재육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다. 경남정보대는 이미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국가교육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등에 잇달아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총 641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았다. 지역 전문대 중에서 가장 많은 국가지원사업 규모로 각종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획득하고 있다.

■부울경 전문대학 중 최다 취업자 배출

경남정보대는 ‘전문대학의 존재 이유는 취업’이라는 각오로 대학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학생, 기업이 만족하는 취업 성과 달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직접 선발,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현장경험까지 쌓은 후 취업으로 연결하는 ‘취업보장형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엘앤에프, 약손명가, 준오헤어, 아이디헤어 등 유수 기업들과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맞춤형 진로지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내 굴지 대기업에 취업하는 ‘남다른 취업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부울경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인 1842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3.1%(교육부 대학정보공시 2021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을 기록했다. 전국 대학 평균인 67.7%를 크게 웃돌며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년 해외 자매대학으로 학생 파견

경남정보대는 미국, 일본, 영국, 중국, 호주 등 세계 14개국 100여 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김대식 총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 현지 두 곳에 한국어학당을 열고 ‘K-컬처’ 수요층 확대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또 매년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의 해외 자매대학에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파란사다리사업’,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등에도 선정돼 많은 학생들이 해외교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학생들의 해외취업 등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과 특성화·학과 간 융합 교육

2024학년도에는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문 간의 벽을 허문 융합교육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개 학부, 38개 계열 및 학과로 개편한다. △첨단미래학부 △공간디자인학부 △문화콘텐츠학부 △보건의료학부 △커리어학부 △관광외식학부 △라이프케어학부 △성인융합학부 총 8개 학부에서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평생교육에서도 경남정보대는 강점을 보인다. 경남정보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교육원을 창설한 대학으로 반세기가 넘는 평생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설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미디어영상과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뷰티운동 코칭전문가를 양성하는 ‘뷰티헬스과’, 디지털과 부동산을 접목하는 ‘부동산비즈니스과’, 성인들의 생활문학이 대학 정규과정으로 들어오는 첫 사례로 개설되는 ‘디지털문예창작과’가 파워 스토리텔러 양성에 나선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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