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독백’ 에일리 ‘잡아줄게’…가을 감성 재촉하는 신곡의 물결
더위가 그치는 절기 ‘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요계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통통 튀는 ‘서머송’을 선보였던 가수들이 한층 차분해진 느낌의 신곡을 들고 대중을 찾는다.
가수 정동원은 다음 달 1일 신곡 ‘독백’을 공개한다. 잔잔하고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은 오는 9월 중 발매되는 리메이크 미니앨범의 선공개 노래다.
비비는 오는 31일 알앤비 장르의 ‘홍대 R&B’와 신곡 ‘한강공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가사에는 홍대에서의 추억이 담겼다. ‘한강공원’은 광범위한 사랑을 주제로 다룬 팝발라드 곡이다. 두 곡 모두 차분한 멜로디가 담겼다.
에일리도 신곡 ‘잡아줄게’로 가요 팬 앞에 선다. 가사에는 힘든 날에 멈춰 선 이들에게 건네는 에일리의 위로를 담았다. 차분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에일리의 깊은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알려졌다.
다이나믹 듀오도 지난 28일 새 정규 앨범을 내고 가을 맞이에 나섰다. 타이틀곡 ‘눈물점’과 수록곡 ‘시간아 멈춰’ 등에 삶과 사랑, 사색의 메시지를 담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