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플라이 아시아와 따로 열린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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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겹치기 논란'에 시차 두고 개최

지난해 11월 24~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바운스 2022’ 모습. 부산일보DB 지난해 11월 24~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바운스 2022’ 모습. 부산일보DB

글로벌 스타트업 포럼 ‘바운스(BOUNCE)’가 올해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와 별도로 열린다. 비슷한 성격의 두 행사가 지난해 연속으로 열려 ‘겹치기 논란’이 있었는데, 한 달 시차를 두고 따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7~8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바운스 2023’이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또 ‘바운스 2023’과 연계해 오는 7일, 아스티호텔 부산 24층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워케이션 생태계 포럼 2023’이 함께 열린다.

바운스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해는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행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아시아 창업 엑스포’와 연속해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22~2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 2022’가 열렸고, 이어 같은 장소에서 24~25일 ‘바운스 2022’가 개최됐다.

당시 비슷한 성격의 행사가 연속으로 열리면서 논란이 있었고, 올해는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따로 열린다.

올해 ‘바운스 2023’은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을 뜻하는 ‘BIND LOCAL CONNECTION’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을 주제로 한 키노트 △지역 창업 생태계 문제 해결(기후 테크, 리모트 워크) △국내외 지역 창업 생태계 인사이트 △일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투자사와 대기업,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만남 행사도 준비돼 있다. 롯데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 투자사 30여 개사, 네이버클라우드, 롯데월드,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26여 개사 현업 관계자도 참여한다.

또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경쟁 피칭도 열린다. 두바이, 스페인, 아제르바이잔, 일본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와 함께하는 포럼과 상담 부스도 운영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워케이션 생태계 포럼 역시 주목할 만하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워케이션 포럼 행사다. △워케이션 생태계 내 공공·민간 관계자 네트워킹 △워케이션을 주저하는 기업을 위한 워케이션 도입 사례 공유 △워케이션 ‘일’과 ‘쉼’의 균형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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