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부산 지자체 첫 시니어합창단 창단
부산 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지난 1일 (가칭)남구 시니어합창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은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남구 관계자, 문화 예술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니어합창단 운영은 부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남구가 유일하다.
(가칭)남구 시니어합창단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난 6월 합창단을 이끌어 갈 지휘자를 선발하고 7월에는 지도자 4명(반주자, 소프라노, 알토, 테너)을 선발했다. 합창단원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류 접수와 오디션을 통해 남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만 60세 이상 합창단원 35명(남 8명, 여 27명)을 공개 선발했다.
단원의 연령대는 60대~80대로 평균 연령은 68세이며 기존의 남구 소년소녀합창단과 오륙도 여성합창단과 남구 시니어합창단은 이달부터 주 1회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합창 연습을 통해 정기연주회 개최와 남구 각종 문화행사에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 시니어합창단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현 시대에 어르신들의 예술적 재능으로 남구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남구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