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단숨에 1라운드 선수 3명 품었다…미래 뎁스 강화에 '전력'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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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서 2명 영입
주전 가드 김시온 내주고 김정은 영입 성공
신한은행서 지난해 1R 4순위 심수현도 영입


부산 BNK 썸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효성여고 포워드 김정은(오른쪽)을 1라운드 2순위로 영입했다. WKBL 제공 부산 BNK 썸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효성여고 포워드 김정은(오른쪽)을 1라운드 2순위로 영입했다. WKBL 제공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미래 전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BNK는 주전급 선수를 내주고 신인 유망주 선수 3명을 영입하며 팀의 장기적인 전력 구성에 힘을 실었다.

BNK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1라운드 2순위)과 박다원(분당경영고·1라운드 5순위)을 영입했다.

BNK는 이날 선발회에서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파격 행보를 보였다. BNK는 이날 6개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2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 1라운드에서 선발된 2년 차 선수까지 영입해 1라운더 3명을 끌어안았다.

부산 BNK 썸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분당경영고 포워드 박다원(오른쪽)을 1라운드 5순위로 영입했다. WKBL 제공 부산 BNK 썸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분당경영고 포워드 박다원(오른쪽)을 1라운드 5순위로 영입했다. WKBL 제공

BNK는 이날 선발회가 시작되기 전 하나원큐에 주전급 가드 김시온을 내주고 2023-2024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과 2025-2026 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김시온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가드와 식스맨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BNK는 하나원큐로부터 넘겨받은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으로 김정은을 영입했다.

BNK는 2라운드 선수 지명을 앞두고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BNK는 신한은행으로부터 2022-2023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영입된 가드 심수현을 영입했다. BNK는 신한은행에 2023-2024 선발회 2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넘겨줬다.

BNK는 올 시즌 사상 첫 WKBL 챔피언을 향한 행보에 나선다. BNK는 주전 가드 이소희·안혜지, 포워드 김한별·한엄지, 센터 진안을 앞세워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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