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부산' XM3 사고, 부산에 기부까지
부산시·르노, 상생 프로모션
수익 일부 사회복지 기금 기부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 사고 부산에 기부하세요!”
부산시와 부산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는 7일 부산시청에서 차량 판촉 프로모션 개최를 알리는 행사를 갖고 공동으로 대시민 제품 판촉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 등 부산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르노코리아 판매 촉진에 뜻을 모았다.
오는 25일까지 부산시청 로비에 전시라운지를 마련한 차량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다.
XM3는 2020년 부산에서 처음 생산되어 ‘아르카나’라는 수출명으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부산공장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이다.
전시 기간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은 QR 이벤트에 참가해 온누리상품권과 스타벅스 상품권을 추첨으로 제공받는다.
또, 이 기간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고객 2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경품으로 전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는 차량 판매 대수에 따라 사회복지 기금을 조성해 이를 부산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상생협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노코리아 전 제품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 경험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펼치고 있다”며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의 판매 활성화에 전폭적인 지원해주시는 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달 새롭게 통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제품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경험 확대를 담은 밸류업’을 선보이며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