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 해보면서 꿈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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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부산컴퓨터과학고 부스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보DB 지난 7월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부산컴퓨터과학고 부스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보DB

‘당신의 꿈이 뭔가요’, ‘삶의 목표는 정해졌나요’ 이러한 물음에 곧장 답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될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아니면 내가 잘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 진로를 설정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아직도 주변에는 많이 있다.

실제로 부산 정관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직 마땅한 꿈을 찾지 못했다’고 답한 학생들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 이유로 ‘딱히 적성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해 관련 분야를 찾지 못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서 꿈이 있다고 답한 학생들은 현재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나 자격증 준비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1학년 김노을 학생은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들려주는 것에 희열감과 벅참을 느꼈다”며 “판소리, 밴드부 활동 등 음악과 근접한 활동을 하다가 꿈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현장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의 진로직업 관련 사이트에서도 심리나 적성테스트를 할 수 있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소민 청소년 시민기자(정관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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