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찾아온 마법의 달
내달 22일까지 가을 재단장
‘마법의 달’ 주제로 테마 행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신규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와 확 달라진 테마파크로 재단장해 고객의 마음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롯데월드 부산은 다음 달 22일까지 가을시즌 축제 ‘매직 문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콘셉트는 ‘마법의 달’이다. 정문을 통과하면 가장 먼저 화려한 조명과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토존이 있다.
마법사 복장을 한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입장을 반긴다. 야외 공연장인 가든 스테이지 앞에는 5m 높이의 대규모 달 조형물이 설치됐다.
롯데월드 부산은 올가을 신규 공연 ‘매직 가든 파티’를 진행한다. 동화 속 왕국인 매직포레스트에 마법의 힘을 주던 달이 붉게 변하면서 어둠이 찾아온다는 스토리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음악과 의상 등 각종 특수 효과를 들여 25명의 연기자와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8시 가든 스테이지 무대에서 열린다.
메인 상품점인 로리스 엠포리움은 신비한 마법 상점으로 탈바꿈했다. 몽환적인 인테리어와 마법의 달과 함께 빛나는 별을 차용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별 모양 망토, 머리띠 등 신상품 8종을 포함해 총 43종의 시즌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회전목마 앞에는 다양한 체험형 상품 공간도 마련됐다. 매직포레스트에 사는 요정과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분장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까지 체험할 수 있다.
마법 물약 주스와 달을 품은 아이스크림, 달과 마녀를 모티브로 한 솜사탕 등 이색적인 메뉴도 준비됐다. 1980년대 중구 남포동에서 유래된 부산의 대표 분식인 씨앗호떡도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
9월 한 달 동안 평일에는 테마파크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마법에 걸려 깊은 잠에 빠진 로리 여왕과 왕국을 구하기 위한 3가지 보물을 발견해야 한다. 보물이 숨겨진 장소로 가기 위한 단서를 찾아야 하고 이 중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기념품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손님 상담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