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부산지회(지회장 김인숙·부산국악협회)는 지난 1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2023 부산국악축제를 열었다.

올해 국악축제는 ‘홍익’을 주제로 국악협회 소속 14개 분과 회원 500여 명이 모두 참여하고 출연진만 250명에 달했다.

이날 공연은 박형준 부산시장 등 1400여 명이 관람했다.

경기민요 ‘좌창제비가’를 시작으로 무용 ‘홍익 인간의 광명을 찾아 그 뜻을 기리다’가 어우러졌고, 가수 신승태의 창부타령, ‘부산갈매기’, 정주와 꽹과리 퓨전 국악이 펼쳐졌다. 또 학춤 ‘은빛 날개의 꿈’ 등으로 이어졌다.

김인숙 지회장은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개최를 기원하며 우리 음악 문화로 온 세상이 잘 살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마음을 담아 4년 연작 시리즈 '홍익'을 준비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그 길에 언제나 우리의 음악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