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복 강림CSP회장, 부일여성대학 강연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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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제261기 부일여성대학’에서 임수복(강림CSP회장) 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12일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제261기 부일여성대학’에서 임수복(강림CSP회장) 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임수복 강림CSP회장은 12일 부산일보 10층 강당에서 열린 제261기 부일여성대학에서 ‘카리브해의 최장수국 쿠바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임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쿠바는 세계적인 빈곤 국가이지만, 채식을 하거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난 자연 식재료를 많이 섭취해 장수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이어 부산대 김치연구소와 공동 연구한 유기 재배 배추와 화학 재배 배추의 영양 비교 결과를 공개하며 “배추는 무거운 것보다는 잎이 많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혈액소와 엽록소의 포피린 구조, 생리 활성 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방선균에 대해 설명하면서 “멸치와 새우, 콩 볶음은 핵산 덩어리로 노화 방지에 으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깻잎은 황산화 물질이자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면서 “설탕이 불효자 식품이라면 천연식초는 효자 식품이므로 가정에서 막걸리로 식초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권장했다.

임 회장은 “육상 선수 칼루이스, 테니스 선수 나브라틸로바는 채식주의자로 유명하다”며 “채식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해 부일여성대학 수강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임 회장은 사원 식단에도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직접 개발한 물을 제공해 20년째 ‘암 환자 없는 기업’으로 사원 복지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사진=정종회 기자 jjh@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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