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주 방미 엑스포 유치전 총력
유엔총회 참석, 30개국 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30개국 이상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진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14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릴레이 양자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현재 일시가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은 30개 정도다.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미 첫날인 18일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와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9일에는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한다. 20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리타니,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정상과 만난다.
윤 대통령은 이어 21일 에콰도르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