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국어문화원, 제7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훈민정음 반포 기념 577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제7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 주최,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 대상으로 다음달 9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기념행사로 ‘부산 사투리 겨루기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로 나눠 치러지고 청소년부는 선착순 30명, 일반부는 선착순 5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방송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방식으로 부산 사투리 어휘와 억양 등 부산말 관련 문제를 풀게 되고 대회 결과에 따라 부별로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이 주어진다.
오후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특강’과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진행된다.
우리말글에 대해 ‘만나다’, ‘듣다’, ‘만지다’, ‘숨쉬다’, ‘맛있다’를 주제로 한 ‘한글 오감 체험터’도 열린다. ‘세종대왕 되어보기’, ‘한글 거치대 만들기 또는 한글 조명 만들기’ ‘전통문양 방향제 만들기 또는 한글 연 만들기’, ‘우리말 맛 느끼기’를 통해 오감으로 우리말글을 느껴볼 수 있다.
‘부산 사투리 겨루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터’에 참여할 사람들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또는 구글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며 접수 기간은 10월 6일까지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