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가 정신 탐험 프로그램 시작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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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아테네학당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 등 강의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 부산일보DB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 부산일보DB

부산을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 기업가 정신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아테네포럼시민아카데미(BACA) 부산기업정신탐험 강좌 ‘나는 기업이자 혁신이다’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내년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부산 중구 보수동 복합문화공간 아테네학당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 결과는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아테네포럼은 지난 3월 출범했다. 부산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위한 인문 담론 확산을 목표로 부산테크노파크, 아테네학당, 백년어서원, 부산학당,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가 손잡았다.

이번 강좌는 부산이 ‘노인과 바다’의 도시가 아닌, 한국 근대산업의 출발점이자 창업 DNA가 살아있는 기업가 도시라는 점을 알리는 데 있다. 첫 주자는 ‘커피 바리스타의 스페셜티 에토스’를 주제로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다. 전 대표는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로 잘 알려져 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부산에서 기업정신 DNA를 잇고 있는 혁신기업 대표 8명이 나서 강연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스타트업 기업 대표가 경영 철학을 공유한다. 한편, BACA 부산기업정신탐험 강좌는 시민 누구나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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