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세계 대회 부산서 열린다
지난해 한일전 매진 화제
다음 달 7~8일 4개 팀 참가
5 대 5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세계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발로란트 한일전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4개 팀이 부산에서 만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7~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The Esports Night,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라우드코퍼레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일전은 전석 매진과 더불어 현장 열기가 대단했다. 이에 올해는 대회 날짜를 이틀로 늘리고 4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태평양 리그인 퍼시픽 리그의 한국팀 DRX, T1과 더불어 아메리카 리그인 아메리카스 정규 시즌 2위에 빛나는 Cloud9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또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EMEA와 중국 지역 후보팀 중 1개팀이 다음 주 확정될 예정이다.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셜’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종료 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다. 전 세계 발로란트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의 참가 문의가 뜨거웠다.
이 대회의 현장 관람을 하려면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를 하거나 대회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예매 일정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홈페이지나 TEN 유튜브 채널에서 추후 공지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콘텐츠진흥본부장은 “발로란트 대회 오프시즌에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난 10월 발로란트 한일전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대회 기간을 이틀간으로 확대했다.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