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TV프로그램]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KBS2 29일 오후 8시 40분 )
올 추석연휴엔 구수한 트로트 가락이 흐른다.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진성이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로 오후 8시 40분 시청자를 찾는다. KBS는 명절 연휴마다 ‘빅쇼’를 선보여왔다. 지금까지 빅쇼엔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등 시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김연자와 진성이 나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송에선 두 사람의 흥겨운 무대뿐 아니라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연자는 홀로 일본으로 떠난 이야기를, 진성은 혈액암을 극복한 후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들은 이야기에 걸맞는 히트곡들을 부르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국내에 복귀해 ‘아모르 파티’ ‘블링블링’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40년 무명 생활을 딛고 일어선 진성은 주로 슬픔과 한을 되새기는 노래를 불러왔다. 이번 방송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사전 녹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