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기온 ‘뚝’…쌀쌀한 가을 아침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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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부산 14도, 평년보다 2~3도 ↓
체감 온도 ‘뚝’…10도 이상 일교차 주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수크령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수크령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부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떨어지겠다. 6일은 3~7도가량 더 떨어져 더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3도, 경남 9~14도로 평년보다 1~3도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21도, 울산 20도, 경남 20~2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2~3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5일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0도, 경남 5~14도로, 평년보다 2~5도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2도, 경남 21~24도로 예상된다. 이날은 오전 내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주말인 7~8일과 한글날인 9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7~17도,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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