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기온 ‘뚝’…쌀쌀한 가을 아침
5일 아침 부산 14도, 평년보다 2~3도 ↓
체감 온도 ‘뚝’…10도 이상 일교차 주의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부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떨어지겠다. 6일은 3~7도가량 더 떨어져 더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3도, 경남 9~14도로 평년보다 1~3도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21도, 울산 20도, 경남 20~2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2~3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5일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0도, 경남 5~14도로, 평년보다 2~5도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2도, 경남 21~24도로 예상된다. 이날은 오전 내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주말인 7~8일과 한글날인 9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7~17도,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