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향기의숲에서 심야미술관 즐겨보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 만화가 연대와 협력해 공원 심야 미술관 ‘웹툰, 예술을 훔치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모나리자, 천지창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들을 부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의 손끝에서 재탄생시킨 36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심 공원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밤 12시까지 심야 미술관으로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최된 부산웹툰페스티벌 전시 작품을 공원에서 초청해 새로운 심야 미술관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심야 미술관 콘셉트에 맞게 그림 전시 외에도 부산시민공원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인 향나무 군락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미술관이자 이색 포토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