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돌 한글날 맞이 ‘한글서예 한마당’
9~14일 부산시청 전시실
‘한·중 서예술 교류전’ 열려
(사)한국서체연구회(이사장 허경무)는 577돌 한글날을 맞아 ‘제21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한·중 서예술 교류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 연제구 부산광역시청 2층 전시실 1·2·3 전관에서 열린다.
한글서예 한마당에는 한국서체연구회 회원 78인이 훈민정음 해례본체, 훈민정음 언해본체, 궁체 등 한글 서체별로 제작한 서예 작품을 소개한다.
서예술 교류전에서는 한국과 중국 작가 66인이 참여해 양 나라의 문자를 서체별로 예술화한 작품 66점을 전시한다. 중국에서는 푸젠화, 빼이린신 등 절강성 의오시 서법가 33인이 참여한다. 이 전시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는 중국 절강성 의오시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또 특별기획 회원작가 초대전으로 한벗 김영미 작가의 전시가 같이 열린다. 김 작가는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자로 책 <한글서체의 원형과 미학>에 실린 글을 한국 전통 소재와 접목한 작업을 선보인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