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2023] 유현목 영화예술상 배두나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가 되겠다” (종합)
배우 배두나가 2023 부일영화상 유현목 영화예술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고 유현목 감독의 청년영화 정신을 잇기 위해 만든 부일영화상의 특별상이다. 배우가 이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건 부일영화상 출범 이래 처음이다.
배두나는 “유현목 영화예술상을 수상해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고,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시는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한국 영화를 사랑하시는 영화 팬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99년 KBS2 드라마 ‘학교’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배두나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대표작은 영화 ‘플란다스의 개’ ‘고양이를 부탁해’ ‘복수는 나의 것’ ‘괴물’ ‘공기 인형’ ‘코리아’ ‘도희야’ ‘다음 소희’,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글로리아’ ‘비밀의 숲’ ‘킹덤’ 등 셀 수 없다. 배두나는 일찌감치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유명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