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대첩 승전일…부산 시민의 날 행사 열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대첩 승전일을 기념해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5일 부산대첩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서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각계 기관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순신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부산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 연합함대를 왜군의 본진이 있던 부산포에서 100여 척을 격파한 해전이다. 부산시는 1980년 부산대첩 승전일인 음력 9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5일을 부산시민으로 날로 제정했다.

행사에선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영활 이사장은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을 때 이순신 장군이 부산 앞바다에서 왜적선 100여 척을 격파한 부산대첩은 부산의 상징이다”며 "호국 역사와 정신을 제대로 알고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14일 부산시민들과 해양경찰 함정을 타고 부산대첩 승전로를 따라가는 탐방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