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 기념 행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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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로서, 올해 ‘10·16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대는 이번 제44주년 기념 주간 행사의 주제를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로 정했다.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 시월광장 명명식,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과 시상식, 부마민주항쟁과 대학 역사 자료 전시, 부산대 역사 탐방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17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대는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을 학칙에서 정하는 ‘부산대학교 학교기념일’로 지정하고, 13일 오후 5시 교내 10·16기념관에서 콘서트 형식의 기념일 지정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에서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직접 안내해 부산대 민주화 관련 장소 탐방, 숲속 캠퍼스와 학습 환경 등 대학 발전상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이어 부산대는 교내 기존 넉넉한터와 그 주변 보도블럭광장, 농구장 일원을 ‘시월광장’으로 명명하는 명명식 행사를 갖고,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하기로 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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