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30분 단축…국도 7호선 ‘청량~옥동’ 19일 개통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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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읍 문죽리~옥동 연결하는 1.6km 도로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 마지막 구간


국도7호선 우회도로 전체 노선도. 울산시 제공 국도7호선 우회도로 전체 노선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에서 남구 옥동을 잇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19일 정식 개통한다.

이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서 울산 북구 매곡동까지 총연장 46.5km인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의 마지막 구간이다.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와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1.6km, 왕복 4차로 규모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과거에는 울산에서 양산을 거쳐 부산까지 가는데 1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번 구간 개통으로 부산까지 가는 소요 시간이 20∼3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량~옥동 도로는 2018년 11월 착공했고, 모두 6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도로구간에는 문죽·갈티교차로 등 2개 입체교차로와 청량교를 포함한 3개의 교량이 있다. 이 도로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정상적으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전체구간의 건설사업은 2009년 4월 시작했고, 총사업비는 1조 1291억 원이다.

전체 구간 중 부산 노포동에서 경남 양산시 용당동까지는 2019년 4월 먼저 개통했다. 이어 문죽교차로까지는 2020년 12월, 옥동교차로까지 2021년 9월, 남구 옥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는 2022년 10월 각각 개통했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3시 울주군 청량읍 문죽교차로에서 ‘청량∼옥동’ 국도건설사업 개통식을 연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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