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야구·동주여고 농구 결승 진출… 부산 역도 간판 손영희·김수현 금메달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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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수단 전국체전 고른 활약
금메달 3개 등 요트 종합우승
부산대 테니스팀 단체전 은메달

부산시체육회 소속인 역도 손영희(왼쪽)와 김수현이 나란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손영희는 여자 일반부 87kg이상 급 경기에서 금메달 1개, 김수현은 여자 일반부 76kg급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부산시체육회 소속인 역도 손영희(왼쪽)와 김수현이 나란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손영희는 여자 일반부 87kg이상 급 경기에서 금메달 1개, 김수현은 여자 일반부 76kg급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 선수단이 기록·구기 종목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부산 선수단은 18일 오후 5시 기준 총득점 2만 4221점, 금메달 41개·은메달 58개·동메달 73개를 따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메달을 많이 확보해 순위를 끌어올릴 각오다.

부산 선수단은 여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야구 일반부 경기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 동의대학교 야구부는 결승에 올랐다. 동의대는 18일 열린 ‘맞수’ 한일장신대(전북)와의 준결승에서 5-2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동의대는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이후 4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동의대의 결승전은 19일 낮 12시 30분에 열린다.

농구 여고부 대표로 출전한 부산 동주여고 농구부 역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주여고는 18일 열린 숭의여고(서울)와의 준결승전에서 79-59, 대승을 거뒀다. 동주여고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7년 제88회 전국체전 우승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마련했다.

테니스 남자 대학부 경기에 출전한 부산대학교 테니스팀은 지난 198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단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18일 열린 결승전에서 순천향대학교(충남)에 져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 요트 선수단은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요트 선수단은 고등부에서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따낸 데 이어 일반부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일반부 레이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덕·배상우(해운대구청) 역시 일반부 49er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부산 대표 역도 선수인 손영희·김수현(부산시체육회)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손영희는 역도 여자 일반부 87kg이상 인상 종목에서 127kg을 성공해 124kg을 든 박혜정(고양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영희는 용상과 종합에서는 박혜정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지난 16일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76kg 경기에서 용상(138kg)과 종합(241kg)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이 됐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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