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 개관 이후 첫 초대전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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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11월 5일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

왼쪽부터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 최무상 교수의 ‘약사여래도’, 송천 스님의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범어사 성보박물관 제 왼쪽부터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 최무상 교수의 ‘약사여래도’, 송천 스님의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범어사 성보박물관 제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은 24일 오후 4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막한다. 11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 개관 이후 기획한 첫 번째 초대전이다.

전시에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의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경북 무형문화재 불화장 김종섭의 ‘옴 오백나한도’, 동국문화예술회 회장 최무상 동국대 교수의 ‘약사여래도’를 비롯해 30여 점이 전시된다. 동국문화예술회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교미술 전공자 모임으로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정병국·조해종·최무상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관장 환응 스님은 “이번 전시는 성보박물관이 옛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창작자인 예술인들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했다.

특히 24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총장. 이영경) 측에 ‘불교미술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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